2009년 10월 25일 일요일

베이브릿지 산책

오늘도 날씨가 무지 좋습니다.

안나고는 못배깁니다.  ^^

이번엔 카메라에 삼각대까지 준비해봅니다.

이 삼각대는 예전 똑닥이 디카때 산건데 과연 DSLR 카메라에서도 성능을 발휘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늘 움직일 동선을 함 짜봅니다.  ㅋㅋ


숙소가 있는 3rd Street 에서 King Street 쪽으로 10분정도 걸어가다 보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트팀의

홈구장인 AT&T 파크가 있습니다.

만약 베리본즈가 약물 안쳐먹었거나 안걸렸으면 지금쯤 찬호팍이랑 붙어서 홈런치거나 삼진당하는

구경을 할 수 있었을텐데요..  참으로 아쉽습니다. 

AT&T 구장 전경입니다.

누군지는 알수 없으나 동상까지 만들어 놓은걸 보니 예전에 조낸 잘했던 인간으로 추정됩니다.

베리본즈는 확실히 아님. (이름이 졸라 길었음.  들어본적이 없는 걸 보니 베이스루스 시절이 아닐지..)

구장 오른쪽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구장 바로 옆이 바닷가입니다.

예전 베리 본즈가 장외홈런을 치면 사람들이 카누타고 기다렸다가 주워갔다고 합니다..ㅎㅎ

주욱 걸어가보겠습니다.  (딱봐도 멀어보이네..쩝)

요트정박항이 보입니다.  모두 개인 요트들입니다.  아...부럽구나~

왼쪽으로 가면 계속 산책로가 나오지만 좀더 직진해보겠습니다.

직진해보면 조금더 바닷가쪽으로 갈수 있는 산책로 입니다.  끝까지 가보겠습니다.

끝까지 와보니 방파제로 막혀있습니다.  그 위는 캘리포니아산 갈매기와 펠리컨이 차지했습니다.

때마침 가족이 함께한 요트들이 들어옵니다.  손도 흔들어주네요

포레스트검프에서나 나옴직한 배가 또 지나갑니다.

저 보트의 주인으로 추정되는 대머리입니다.  걍 쌩까고 있었더니 안가고 앞에서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몇방 찍었더니 그제서야 가더군요.. (쉬뱅이..자랑질은...침뱉어불라..)

다시 뒤로 돌아 산책로 쪽으로 걸어가봅니다.

오늘은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한산합니다.

요트들이 정말 많습니다.  근데 생각처럼 많이 들락날락 하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요트관리소? 요트조합? 뭐 그런곳입니다.

2층은 Pub (펍)과 식당입니다.

구장 한바퀴를 돌아보니 이런 조형물이 있네요 (넌 뭐냐? 왜 지어졌냐?...관심없습니다..패스)

The Embarcadero(엠바카데로) 대로와 Harrison (해리슨) 대로가 만나는 곳입니다.

저 멀리 Bay bridge (베이브릿지)가 보입니다.

베이브릿지 바로 밑에 있는 멋진 식당입니다. 근데 겁나 비쌉니다. 

지나가다 메뉴판을 봤는데...보통 1인 최소 $30 이상입니다.  대략 세금, 팁 주면 $50 줘야 할거 같습니다.

갈일 없습니다.  패스~

옆에 있는 또다른 식당입니다.  여기도 가격은 비슷.  근데 이 두곳 사장이 같다는 소문이.....관심없음...

다리들이 다그렇듯이 웅장합니다.  해가 저물어 가는군요.. 저는 해가 완전히 질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ㅎㅎ


계속 걷다보니 또 이런 조형물이 나왔습니다.  (화살이 땅에 박혔습니다.ㅎㅎ 너두 관심없다. 패스~)

엠바카데로와 Howard (하워드) Street 가 만나는 곳입니다.

Pier 14 입니다.  해가 완전히 지면 저기안으로 가서 베이브릿지를 찍어보겠습니다.

저기 오늘 터닝포인트인 Ferry Building (페리빌딩) 입니다.  인천 연안부두 같은 곳입니다.

옆에 신밧드라는 시푸드식당은 그냥 딱봐도 눈탱이 맞을 곳입니다. ㅋㅋ

Sausalito (소살리토) 와 Larkspur (락스퍼) 가는 표를 팔고 배를 타고 곳입니다.

소살리토는 샌프란시스코 북쪽에 있습니다. 락스퍼는 그보다 조금더 위에 있습니다.

소살리토는 이쁜 소품가게와 식당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관광객이 언제나 버글버글하지요.

소살리토는 수백억이 훌쩍넘는 집들이 많습니다.  즉 부자가 많이 사는 곳이죠. 

자전거를 대여해서 골든 게이트 브릿지를 통과해서 소살리토를 구경후 배를 타고 여기로 돌아오는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고 하네요.  나중에 한번 들려보겠습니다.

선착장에서 등을 돌려 엠바카데로 전경을 찍어봅니다. (이눔의 허접렌즈...)

페리빌딩앞에서 시야를 3등분해서 찍어봤습니다. 왼쪽 1/3

페리빌딩앞에서...가운데 2/3

페리빌딩앞에서... 오른쪽 3/3

자 이제 피어 14 방향으로 가보겠습니다.

분위기 좋아 보이는 식당입니다.

저의 관심블로거가 언급하신 식당이기도 합니다.  나중에 한번 들려보겠습니다.

사진을 찍다보니 제가 확실히 외국에 나와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Pier 14로 쑤욱 들어가서 뒤돌아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펼쳐집니다. (클릭하면 크게 나옵니다)

엠바카데로 전경입니다. (두장을 붙여봤습니다.)

많이 어두워졌습니다.  드디어 베이브릿지를 도전해보겠습니다.

이크...3장으로 합쳤지만 아직 수정전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나옵니다)

이건 4장으로 합쳤습니다.  근데 중간 1장이 유실되어 저 다리를 합칠수가 없게되었습니다. (클릭클릭)

아씨..빡시게 찍었는데...

이정도도 번들렌즈와 점팔이로 찍었으면 훌륭합니다.  스스로에게 칭찬합니다. ㅋㅋ

ㅋㅋㅋㅋ


베이브릿지 야경입니다.
이건 수정해서 합친 작품...물론 지인의 도움을 좀 받았습니다..ㅋㅋ

요것도 클릭하시면 좀 큰 이미지가 나옵니다.

















댓글 8개:

  1. 오오~ 포샵질좀 했는데~~

    티 안나고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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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 난 언제가보나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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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김밍 - 2009/10/27 16:49
    이번 시즌 달리지 않으면 가능할 듯 한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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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십년전 갔던곳..소살리토와 요트 정박장..

    날씨가 정말 좋았던 기억..

    에고..또 가보고 싶네요..

    베이브릿지..금문교..라고 불렀어요..우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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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왈도 - 2009/11/08 23:57
    저도 미국처음에 왔을땐 베이브릿지, 금문교 구분 못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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