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국에서 팀장격인 Luc(루크)집에 놀러가게 됐습니다.
저의 상관으로는
Niranjan:니란잔(CTO) > Derek:데릭(Manager) > Luc:루크(CNO) > Adam:아담(한국팀장) > Me
제가 가장 말단입니다. 그러나 위로 가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왜냐? 올라가면 잘 짤리니깐..
그냥 닥치고 열심히 시키는거 하는게 최고입니다.
제가 요리를 못하기에 Luc 에게 요리를 가르쳐 달라고 했습니다.
Luc 은 흔쾌히 그렇게 해주겠다며 샌프란시스코 재팬 타운(Japan Town) 에 가서 재료를 사자고 합니다.
오후 3시쯤 재팬타운 일본인 마켓에 들렸습니다. 오늘의 요리는 일본식 라멘...
뭐 어려워 보이진 않습니다. 그러나 자주 해먹는다기에 대체 현지애들은 어찌 해먹나 궁금해서
집에 따라가봅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 집을 구하는 중이기에 Luc 집을 더 구경하고 싶었습니다.
한달에 1,600불짜리 스튜디오입니다. 혼자 살기 딱 좋은 규모입니다.
역시 미쿡인이라 풋불을 즐겨보더군요. 근데 오늘은 샌프란시스코팀이 심하게 발린날이었습니다.
퀸사이즈급의 침대와 모니터 두대정도의 책상크기.. 적당합니다.
창고.. 정리가 잘되어있습니다. Luc 나이가 51살인데 깔끔하네요.. 와이프가 가끔 들려서 그런가...
Luc 의 집은 미국동부 네브라스카라는 곳입니다. 뭐 기러기 아빠죠.. 근데 손자가 있습니다...헐..ㅋㅋ
나이 50살이 넘어도 일할 수 있는게 부럽습니다.
옷도 잘 정도되어 있습니다.. 특히 Beach 셔츠가 눈에 띄입니다. ㅎㅎ
아..그리고 가장 중요한 세탁기(Washer) 와 건조기(Dryer).. 빌트인으로 집안에 있습니다.
방을 구하다 보면 Washer / Dryer 이런 표현있는데 저는 이게 식기세척기와 살균기 인줄 알았습니다.ㅎㅎ
빌트인으로 되어 있지 않다면 공동으로 사용하는 Laundry Room 에 가서 몇불 주고 세탁을 해야 합니다.
보통 공동 Laundry Room에서 세탁1회에 1.75 불, 건조1회 1.5 불 정도 합니다. 꽤 번거롭겠죠...
당연 세탁기/건조기 빌트인은 방세가 좀더 비쌉니다.
귀차니즘이 있는 사람들은 당연 빌트인으로 살겠죠..ㅎㅎ
저도 여기와서 수십 수백번을 생각해봤지만 걍 공동 Laundry Room 을 이용 할 것입니다.
화장실은 그냥 so so 한 편입니다.
제가 방을 둘러보는 동안 Luc 이 열심히 요리를 하는 군요.
이분이 Luc사마 이십니다...
ㅋㅋㅋㅋ
드디어 요리(?)가 완성됐습니다. 짜잔..
재료 : 일본라멘1봉지, 연두부 1/4, 붉은어묵 2조각, 긴어묵 1조각, 팽이버섯 쪼큼, 묻지마 간장 소스쪼큼
그냥 라면 하나 끓여서 고명 얹은 것입니다. ㅋㅋ 그래도 한국라면이 지겨워지면 해먹을 수 있으니깐요..
아..그리고 어묵을 여기선 Fish Cake 이라 하더군요. 마켓에 가면 종류가 수십가지는 됩니다.
저도 저 재료대로 한셋트 사왔습니다. 빠른 시간내로 만들어보겠습니다..하하하하
잘읽고있어..^^! 화이팅!!
답글삭제다음 뷰에 등록할거면 일본식 라멘, 미국 IT 엔지니어의 집, 생활 뭐
답글삭제이따구로 쓰면 뷰가 많지 않을까나~ 뭐 걍 내 생각~
건 그렇고 요리가 늘어서 오시겠군~~
검증된거라면 나중에 먹어주겠음!
ㅋㅋ 일본식 라멘 먹구 싶군~~
답글삭제자주 올려 가끔 와서 읽어 볼터이니~~~^_^
@까망 - 2009/10/13 10:44
답글삭제뉘신지....
@치비 - 2009/10/12 15:58
답글삭제자주와라...
@49 - 2009/10/12 19:00
답글삭제니말대로 제목을 썼다 지웠다를 반복한다.
뭐 굳이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줄껀 아니니깐..
대충 하자..
@까망 - 2009/10/13 10:44
답글삭제까망 미르시겠지
@까망 - 2009/10/13 10:44
답글삭제개똥이?
상사한테 얻어먹구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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